전사의 의자뺏기 놀이

 

빠른 게임 속도로 등급을 신속하게 올릴 수 있다는 점과 준수한 대전 상성을 토대로, 어그로 주술사는 메타 스냅샷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새롭게 개조된 덱 중 하나인 어그로 주술사는, 저번 달 이래 카드를 전혀 바꾸지 않았지만, 여전히 강력한 덱이며, 다른 어그로 덱보다도 빠른 딜을 넣으면서도 컨트롤 덱과의 힘겨루기를 유지할 수 있다.

 

비록 저번주에 비해 2개의 1티어 전사 덱이 더 이상 최상위의 자리를 유지하지는 못했으나, 그 두 덱은 서로 다른 타입의 전사 덱과 위치를 바꾸었다. 클래식 방밀은 후반까지 방어적으로 운영하다 주로 크툰으로 마무리 짓는 크툰 방밀과 위치를 바꿨다. 미드레인지 템포전사는 미드레인지 용전사 덱으로 대체되었으며 이 덱은 매 턴 마나커브에 맞는 강력한 용 시너지를 활용하여 막을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힘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들이 메타에서 성취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에 적어도 우리가 이들을 위해 외쳐보려 한다. 성기사와 사제는 계속 고난을 겪고 있고, 느조스 성기사는 3티어의 가장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중이며, 사제는 머나먼 4티어(“사제티어”)로 추락하고 있어 머지않아 스탭샷에서 빠져버리기 직전까지 왔다. 극적인 메타 변화나 어떤 뛰어난 덱의 개혁이 없고서는 이 두 직업의 미래를 예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Posted by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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