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략이 필요한가? 알 필요 없다!




이 세상에 정의는 없다. 이기는 자가 정의다! 노양심 파마기사 공략


2015-12-11

2016-01-15 일부 수정

2-16 추가 수정





<파마 카운터 방법만을 알고 싶으신 분은 항목 3번을 찾아서 내려가시면 됩니다. >


로수붐티.

수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는 마법의 4글자. 이는 점점 진화해서 벌로수붐티, 동보단병벌로수붐티로 진화하고 이제 대도 라팜이 추가되면서 티리온 이후 9코 라팜, 10코 유물이라는 마법의 템포덱이 탄생하는 악마의 덱. 원래 굳이 공략을 쓰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만, 대도 라팜이 등장하면서 다시금 파마덱의 악명이 하늘을 찌를듯 하여 적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덱 공략은 [파마기사의 운영] 법을 공략하면서 동시에 [파마기사를 카운터] 하는 공략을 겸할 계획입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백승은 못하고 뭐 60% 정도 승률은 챙기지 않겠어요?




0. 본 덱의 개요


 본래 마상시합 이전까지는 성기사는 천민 취급이었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지금은 어그로 주수리 등장으로 덜하지만) 지금의 주술사 급 취급이었지요. 성기사라는 직업 자체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는 감히 손대지 않을 정도. 힘싸움이 애매한 하수인과, 약한 드로, 피니시기의 부재는 성기사에게 약점이었습니다. 


 본래 마상시합 확장팩이 나와서 첫 수수게끼의 도전자 카드가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 심지어 프로게이머들조차도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별로 안 쓸거 같다. 구리다" 는 평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비밀기사덱이 워낙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1코 비밀들을 많이 넣으면 손패가 너무 빨리 말라서 필드에 낼 카드 싸움이 어려워진다는게 문제였지요. 하지만 등장한 후. 불과 1, 2주일만에 수수께끼를 활용한 비밀기사는 일약 하스스톤의 탑티어덱으로 뛰어올랐고, 무려 반년 가까이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으면서도 굳건히 최상위권 덱 파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일단 파마기사의 덱과 그 구성을 봅시다. 



1. 덱 구성




2015년 10월부터의 대표적 파마기사 덱입니다.

초기 파마에는 알도르와 누더기 골렘은 없었습니다만 (대신 진은검,벌목기가 하나 더 있었음) 최근 어그로 메타가 대세가 되면서 이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된 카드입니다. 제가 평소 공략하듯이 다시 적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빨간색 : 뺄 수 없는 필수카드 

파란색 : 어느정도 변형이 가능한 카드


1코진 : 비밀 5종 (고귀한 희생 2 / 앙갚음 2 / 구원 1/ 참회 1/ 경쟁심 1 ) / 비밀지기 2

2코진 : 보쓴꼬 2장 / 단검곡예사 2장 / 유령거미 1장

3코진 : 톱니망치 1 / 병력소집 2 / 신의 은총 1 / 알도르 0~1 

4코진 : 진은검 1 / 신성화 2 / 왕축 1 / 벌목기 1~2 (4코진은 숫자는 가변적이나 최소 1장이상) 울다만 0~1

5코진 : 로데브 1 / 누더기골렘 0~1 

6코진 : 수수께끼의 도전자 2

7코진 : 박사 붐 

8코진 : 티리온 폴드링 (있다면 필수카드. 없으면 할 수 없지만..)

9코 : 대도라팜?

10코 : 라팜의 유물?




2. 전체적인 운영


1,2,3 코 손에 잡고 코스트 맞춰서 나오는 순서대로 내면 됩니다. 6코에 파마 내면 승리가 눈앞에!







뭐.. 보통 파마기사 덱 이야기 하면 이게 대표적이죠. 사실 100% 틀린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말할거면 이 글을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부터 기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입 

파마기사는 필드지배형 미드덱에 가깝습니다. 천보나 무기등을 활용해서 적의 필드를 휘어잡고, 수수께끼로 쐐기를 박으면 9-10턴이면 게임이 끝나버리게 되지요. 요는 " 필드를 잡아야 된다 " 는 점입니다. 최대한 이득보는 하수인 교환을 필요로 하고, 성기사는 그걸 아주 잘 할 수 있습니다. 신풀, 영능, 무기 모두가 이 필드잡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필드를 잡아야 하는 이유는 아래 파마 카운터 공략에 나오겠지만, 수수게끼만 단독으로 내면, "앙갚음이 수수께기에 걸리게 되고, 상대는 그것만 처리하면 되기 때문에" 입니다. 적의 제압기를 못 쓰게 만들거나 분산시키기 위해서 필드를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수수께기 카드를 멀리건에서 잡느냐의 여부. 


사실 6코인 수수께끼를 핸드에 잡고가는건 다른 덱이라면 하면 안 될 짓입니다. 하지만 파마기사는 합니다. 그만큼 수수께기가 이 덱의 키 카드이기 때문이죠. 일단 첫패에 보이면, 잡고 갑니다. 단 예외는 있습니다. 명백한 어그로덱이 예상될 때 입니다. 대표적으로 냥꾼, 그리고 주술사(최근 등급전에서 등장하는 주술사는 90%이상 어그로 주술사라고 봐야 됩니다)가 있습니다. 


파마는 초반 6코까지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인데, 6코 이전에 명치가 털려나갈 정도로 위험한 덱을 상대로는 수수께끼를 들고갈 여유가 없습니다. 돌냥같은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여기까지 하고, 파마기사의 카운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마기사를 운영하기 전에, 어떤 적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지요. 




3. 파마기사 카운터 방법 / 덱 짜기에서



1) 덱으로 카운터 하기


 파마기사를 상대할 수 있는 덱을 말합니다. 주로 파마를 상대해볼만 한 덱으로는 



얼방 : 대표적인 파마 카운터로, 얼방은 필드싸움에 아무 관심이 없는 대표적 덱이라 수수께기를 내도 얼회 종말로 필드클리어가 가능하며, 파마기사에는 침묵이 없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싸움이 가능합니다. (단 하나. 참회만 조심하면 됩니다. 최근들어 울다만을 채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진은검을 들고 있다가 파멸의 예언자가 나오면 울다만으로 3/3 만들고 진은검으로 자를 수도 있겠습니다.)


돌냥 : 파마의 약점은 초반타격입니다. 수수께끼가 나오기도 전에 명치가 너덜너덜해지면 아무리 비밀이 많이 걸려도 죽음을 면치 못합니다. 회복기가 없고 도발이 적다는 약점을 찌를 수 있습니다. 파마를 염두에 두고 섬광까지 채용한다면 더 높은 숭률을 챙길 수 있습니다. 


어그로, 미드 드루 : 돌냥만큼 초반 화력이 강하지 않지만, 골치아픈 고귀한 희생(통칭 엎드려)를 영능으로 손쉽게 처리 가능하고, 야포를 통한 순간 버프로 힘으로 수수께끼를 제거하거나, 혹은 이를 압도하는 화력인 자군야포, 티리온을 무력화할수 있는 침묵이 있어 파마랑 상대해볼만한 덱입니다. 미드에는 실바나스가 있기도 하고.. 


어그로 주술사 : 역시 초반을 후드려팰 수 있다는 점에서 돌냥, 어그로드루와 비슷한 맥락에 있습니다. 


사제 : 강력한 도발로 초반러시를 막고 수수께끼는 그 어느 직업보다도 깔끔하게 죽음 카드로 즉사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덱들은 파마기사를 상대하면서도 평범하게 등급전에서 해볼만한 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만. . . 다음 덱들은.. 오로지 파마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라 제작되었던 덱들이지만, 생각보다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덱들입니다.


섬광냥꾼 : 비밀을 날려버리는 섬광을 2장 채워넣은 덱으로 모든 비밀을 박살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등장했으나, 섬광때문에 냥꾼 패가 오히려 말리는 사태가 발생. 파마 외에는 덱파워가 너무 떨어지고, 파마에게조차도 그냥 돌냥보다 약하다는 이유로 폐기되었습니다. 


혈기사덱 : 천보가 많은 성기사 하수인을 카운터치기 위해 혈기사 2장을 넣은 덱입니다. 섬광에 혈기사까지 넣는 냥꾼덱도 등장했습니다. 천보를 하나만 뺏어도 6/6 하수인이 되기 때문에 강력할 수 있으나, 결국에는 오히려 패가 말리는 탓에 별 힘을 얻지 못한 덱입니다. 




2) 카드로 카운터 하기.


자신이 주력으로 쓰는 덱이 위에 쓴 냉법이나 어그로, 돌냥들이 아니지만 파마는 자꾸 보이고, 덱을 바꿀 수는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카운터 카드입니다. 절대적인 효력은 아니지만, 상대하기에 좋은 카드입니다.


1순위 : 나 이런 사냥꾼이야.  본래 박사붐 저격용으로 자주 들어갑니다만, 파마상대에도 유용합니다. 빈필드에 등장한 수수께끼는 앙갚음 버프를 받아서 9/8 하수인이 되는데 이를 나이사로 잘라주는것 만큼 깔끔한 처리가 없습니다. 더불어 원래 체력이 2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참회 디버프도 비교적 수월하게 처리가 됩니다. 케잔이나 혈기사보다 효능이 훨씬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2순위 : 케잔비술사.  수수께끼 이전에 성기사 손에 비밀이 잡혔을때. 1~5코 사이에 1~2장 걸린 비밀을 빼오는 경우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앙갚음 같은거. 하지만 4코에 4/3라서 스탯은 나쁜 편인데다가, 수수께끼가 5개의 비밀을 걸었을 때는 하나 빼봐야 별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큰 효력은 없습니다만, 케잔의 진짜 진가는 "법사/냥꾼" 상대입니다. 파마만을 염두에 두었을 때는 나이사를 넣어야 하지만, 등급전중에 법사나 냥꾼도 같이 많이 출몰한다고 느껴지면 (10급~5급에는 법사/냥꾼, 5급~전설 사이에는 냉법도 많이 등장합니다) 케잔을 기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3순위 : 혈기사. 전적으로 성기사 카운터 카드입니다. 드물게 안녕로봇을 쓰는 기법이나 기계주술사가 카운터를 당하거나 합니다만, 천보는 성기사의 대표적 능력이라서.. 성기사 외에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비밀은 포기하고 대신에, 방어막 가동! 비상 비상!(귀에 울리는 환청) 보호막을 쓴 꼬마로봇을 카운터하면서 초반 필드를 제압하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1턴 동전 보쓴꼬, 2턴 보쓴꼬를 3코 혈기사로 카운터하면서 9/9가 등장하면 초반은 거의 이기는 그림입니다만..... 법규를 준수하십시오....... 를 맞고 무효화되거나, 아니면 그냥 싸워도 결국 수수께끼때문에 지거나 하는 상황이. . . -_- 카운터 카드이긴 하지만 성기사 외엔 그냥 별 쓸모없는 3/3 하수인이라 비추입니다. 



결론은 나이사 한장은 넣고 갑시다. 박붐 처리에도 좋고.. 파마때문에 시달리던 제가 위 3개 카드를 전부 가루 들여서 만들고 테스트하고 처발린 후의 결과이므로.. 괜히 혈기사 만드시는 분은 없기를. 



4. 파마기사 상대법 / 필드 운영에서


이 방법은, 대처법을 알려드리는 수준이지 워낙 사기적인 수수께끼의 도전자이기 때문에. . . 무조건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4:6으로 불리한 것을 5:5 정도로 끌어올리는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미 몸으로 경험하고 배우신 분들도 있겠지만, 내용정리를 해 봅니다. 



0) 핵심


필드처리가 핵심이며, 비밀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1) 비밀 파훼하기


1코에 시작하자마자 내는 비밀 : 높은 확률로 앙갚음, 엎드려입니다. 

> 초반 하수인 체력은 1~2이므로, 엎드려로 이득을 볼 수 있으며, 당장 필드에 하수인이 없더라도 앙갚음은 언제건 효력을 발휘합니다. 내서 손해볼 일 없는 대표적 2대 비밀입니다. 


1코에 동전 비밀지기 + 비밀 : 5개 전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공략이냐) 하지만 다른 비밀이 여러개 있다면 그 중에 먼저 제일 먼저 쓰고자 하는 비밀은 엎드려이므로, 먼저 엎드려를 예상하고 움직여 봅니다. 

> 비밀지기에 1/1버프를 넣기 위해서는 어떤 비밀이든 상관없이 걸게 됩니다. 다만 손에 여러 비밀이 있지만 그 중 선택한다면 엎드려가 우선권이 있지요. (비밀지기를 더 성장시키기 위해 지켜야 되므로. )


하수인이 두개인데 등장하는 비밀 : 앙갚음 > 엎드려 > 기타 비밀 순서입니다. 

하수인이 하나 있는데 비밀 쓰고 신병 : 앙갚음일 확률이 좀 더 높아집니다. 신병을 죽이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하수인이 단검이나 보쓴꼬, 벌목기인데 비밀을 걸었다. 근데 2마나가 남는데 신병을 안 뽑았다(하수인을 낼까말까 하다가 안냈다) : 너무 대놓고 보이지만 구원입니다. 가능하면 하수인을 잡지말고 명치 때려야 됩니다. 


병력소집을 하고 비밀을 건다 : 경쟁심을 의심해볼만 하지만, 그보다 앙갚음이 더 위험합니다. 그동안의 경험상, 앙갚음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경쟁심은 1장밖에 안 넣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습니다. 한방에 정리할만 주문이 없다면 굳이 신병 잡아서 비밀 터뜨리기보다는 하수인을 더 내서 적이 들이박도록 유도하고 명치를 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수수께끼가 등판해서 5단 비밀을 다 건 후의 파훼법 (현재 마나 6코인 경우)



빈필드에 수수께끼 혼자인 경우


공통 : 필드에 하수인이 있다면 공격해서 엎드려 발동, 수수께끼에게 앙갚음 9/8 -> 제압기 (양변,나이사,사술,죽음,법↗규↘ 등) 

법사(양변이 없는 경우) : 염구로 수수께끼 공격 -> 구원으로 부활 -> 영능으로 마무리. 

사제 : 생매장 (구원도 발동하지 않는 깔끔한 처리/대신 내 손에 잡혔을때 그냥 6/6 하수인 이상의 의미는 없음)


수수께끼 외의 하수인이 있는 경우. 2체. 수수께끼 외의 하수인을 먼저 잡고 버프를 수수께끼로 유도한 후에 제압기


3체 이상 있는 경우 -> 항복을 누른다.



어쨌든 요점은 비밀 카드 카운팅을 하고 버프먹고 크게 성장하는 수수께끼의 도전자를 잘라내는것만이 살 길이며, 제압기가 없다면 대출혈을 하는 하수인싸움을 하거나 항복해야만 한다는 점이 파마의 지독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뭣보다 성기사는 대충 내도 되는데 이쪽은 매턴마다 저게 무슨 비밀일까 어떻게 해야 안터질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게임을 해야 한다는 점이 졌을 때 더 큰 빡침을 유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 써놓고 보니 별로 도움이 안된거 같군요. 하긴 누가 몰라서 못 이기나.. 알면서도 당하니까 빡치는거지 -_-





이 그림 그린 원작자가 어느분이신진 모르지만, 양쪽에 보쓴꼬 하나씩.. ㅠ-ㅠ 극혐..(손님 너프전 그려진 만화라서 가로쉬가 길목을 지킵니다)






5. 파마기사의 본래 공략 : 카드별 의미 및 공략


1코진 : 비밀 5종 (고귀한 희생 2 / 앙갚음 2 / 구원 1/ 참회 1/ 경쟁심 1 




이미 지겹도록 봤을(당한 사람들은) 비밀 5종 세트입니다. 파마기사 초반에는 각 2장씩 다 넣고 쓰기도 했으나(이 경우, 수수께끼가 연속으로 나오는경우 두번 다 풀 파마가 됩니다..) 손패 말림의 위험성 등의 문제로 고귀한 희생, 앙갚음만 2장 넣고 나머지는 1장씩으로 정착되었습니다. 최근에 미드기사와 결합되는 욕심파마기사의 경우 경쟁심을 빼고 나머지를 1장씩만 넣는 구성도 등장합니다. 다만 파마의 비밀 카운팅은 기본적으로 2,2,1,1,1 로 생각하면 됩니다. 


위의 카운터 공략에 나왔듯 각 카드의 용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고귀한 희생 (엎드려) : 아군의 1코~2코 주요 하수인인 단검곡예사, 비밀지기를 지키는 것. 명치 1회 공격 막기(돌냥대상)


앙갚음 : 하수인이 2개 이상 있을 때 아군 하수인 버프


참회 : 4코 이후 발동되면 적의 강력한 하수인을 신병으로 끊을 수 있게 하며, 반대로 적이 고코 하수인을 내는걸 억제하는 용도.


구원 : 보쓴꼬와 같은 천보 하수인을 부활시키거나 단검곡예사를 부활시켜 안정적 3턴 병력소집 단검개틀링을 할 수 있게 함. 보쓴꼬 부활이면 중박 이상, 벌목기 부활시키면 대박. 최상의 시나리오는 티리온을 부활시키는 경우. 하지만 보통 그전에 소진됨. 상대하는 입장으로써는 신병으로 구원을 소진시키려 하지만, 보통 앙갚음과 연계되므로.. 이또한 ㅠ


경쟁심 : 병력소집에 조합되어 2/2 * 3 의 군단을 만들거나, 수수께끼를 처리 못하면 10/9가 된다는 압박감을 만들어주는 비밀. 중요도로써는 나머지 4개보단 좀 약한 편. 







비밀지기 2





비밀지기 : 입 꼭 다물게요. 라는 소리만 들어도 극도로 짜증이 날, 극혐하수인의 대표주자입니다. 1코에 나오면서 동전+비밀로 2/3이 되고, 2코에 단검곡예사 내고, 단검을 죽였더니 앙갚음이 비밀지기에 걸리고, 3코에 비밀+보쓴꼬가 나오면 이미 마우스는 항복을 향해 이동하고 있지요. 나오기만 한다면 무조건 1코에 집고 낼 하수인입니다. 


운영이야 뭐 그냥 내기만 해도 최상급 어그로를 끌고, 안잡히면 비밀 내가면서 버프해주면 됩니다. 




2코진 : 보쓴꼬 2장 / 단검곡예사 2장 / 유령거미 1장


대표적 2코 주자입니다. 



보쓴꼬 : 그냥 언제 아무때나 내도 됩니다. 천보 때문에 잘 죽지도 않고, 앙갚음까지 걸리면 적의 고코 하수인 암살까지도 가능해집니다. 


단검곡예사 : 어그로 1순위. 2코에 그냥 내도 되지만, 2코에 보쓴꼬가 나갔다면 좀 기다려서 5코에 병력소집과 연계하는것도 좋습니다. 


유령거미 : 2코에 나갔다면, 3코에 단검을 내면서 유령을 터뜨릴경우, 단검 2개가 나갑니다. 단검이 있을 때 유령을 터뜨리는 콤보는 의외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으나 당하면 짜증 제대로 납니다. 잘 활용하시기를. 다만 1 공격력이 너무 약해서, 2장넣기는 좀 그렇고 1장 정도가 적당합니다.  






3코진 : 톱니망치 1 / 병력소집 2 / 신의 은총 1 / 알도르 0~1 



톱니망치 : 파마기사에게 도발을 부여해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카드입니다. 딱히 언제 끼워도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손패가 극도로 말렸을 때, 적이 단검곡예사 같은 위험카드를 냈다면 천보와 도발을 포기해서라도 잘라줄 필요가 있습니다. 


병력소집 : 보통 칼같이 3코에 내면 딱이지만, 상대가 드루이드나 성기사인 경우, 4코스트 광역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광역기 맞고 바로 제대로 벌목기 같은 4코를 낼 수 있다면 죽을거 알아도 내 볼만 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4코에 할게 없어서 신병이나 내야 한다면 일부러 한 턴 미뤄보는 것도 좋습니다. 적이 광역기를 씀으로써 이쪽에 선공권이 생기는 셈인데 4코에 할게 없으면 이후에 게임이 말리게 됩니다. 


손에 든 1/4 무기는 잊지말고 매턴 명치에라도 꼭 쓰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성기사는 들 무기가 많으니..



신의 은총 : 강력한 드로우기술입니다. 돌냥같은 손패 소모가 빠른 덱 상대로는 쓸모가 없습니다만, 냉법이나 방밀처럼 손패를 잔뜩 들고 플레이하는 적의 경우에는 3코에 3~5카드 이상 왕창 뽑게 해주는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파마가 초반에 손패가 말리는 경우 비밀이 잔뜩 있어서 패가 빨리 마르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 때 신총을 집게 되면 손패를 빨리 털고 많은 드로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신총이 있기 때문에 파마기사는 카드를 아낄 필요가 없다는 강점이 또 생겨버립니다. 



알도르 : 초기 파마기사에는 없었습니다만, 지옥절단기와 같은 위협적인 카드들이 등급전에 많이 등장하면서 한장정도 채용되었습니다. 워낙 고효율 카드라 초중후반 모두 무난한 카드입니다. 벌목기부터 지절, 박붐까지 많은 카드를 약체화시킬 수 있습니다. 언제 나가도 무난합니다.



* 대체 카드 : 최근엔 울다만도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공체를 둘다 3/3으로 내리기 때문에 덜 위협적이며, 체력을 낮춰야 뚫기 좋은 도발(대표적으로 죽음의 군주)이나 파멸의 예언자 등을 잡기 위한 용도로도 유용합니다. 



4코진 : 진은검 1 / 신성화 2 / 왕축 1 / 벌목기 1~2 (4코진은 숫자는 가변적이나 최소 1장이상)


진은검 : 성기사의 소중한 4딜입니다. 파마기사는 수수께기가 등장하기 직전까지 필드에 하수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 4딜의 진은검은 어지간한 하수인 2개를 끊을 수 있기 때문에 필드 유지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가능한 명치는 때리지 말고 하수인을 찍되, 수수께기 등판 이후부터는 명치를 달려도 됩니다. 


신성화 : 드을썩~ 으로 이야기되는 광역기입니다. 적의 어그로 하수인을 일소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만, 4코에 내 필드가 비었는데 신성화를 쓰는 경우, 다음 상대에게 공격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내 필드가 비어 있을 때, 하수인을 더 내서 하수인 싸움을 해야 할지, 그래도 광역으로 쓸어줘야 할지는 상황에 맞춰야 합니다. 물론 상대가 돌냥이라면 신성화를 써야죠. 명치 지켜야 되니까..



* 컨트롤계열 덱이 많을 때는 진은검 2 신성화 1, 어그로덱이 많을때는 진은검 1 신성화 2장으로 수량조절을 해 가는게 좋습니다. 



왕축 : 보통 보쓴꼬가 천보 발린 상태로 무난히 4코까지 왔을 때, 왕축을 발라서 적의 4~5코 하수인을 천보로 잡아먹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는 후반에 깜짝 4딜을 추가하는 버프카드로써 사용됩니다. 좋은 카드지만 2장은 좀 욕심이고 1장이 적절합니다. 한 하수인에 버프를 몰아넣는건 하스에서 좋은 행동이 아닙니다. 만일 필드에 앙갚음이 걸린 다른 하수인이 있고, 신병이 있다면, 앙갚음 하수인에 몰아넣지 말고 신병으로 버프를 분산해주세요. 과도한 공격력은 나이사 저격 혹은 침묵의 대상이 됩니다. 



벌목기 : 하수인을 필드에 남겨야 된다는 파마기사의 운영에 따라, 벌목기 또한 상대의 큰 짜증을 유발하는 하수인입니다. 언제내도 무난한 최상급 하수인입니다. 1~2장 취향껏 넣어주세요. 


* 울다만의 수호자. 0~1장 정도 넣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위의 알도르에서 이야기드렸습니다. 




5코진 : 로데브 1 / 누더기골렘 0~1 


로데브 : 로수붐티로 이어지는 대표적 파마기사 지옥콤보의 시작 하수인입니다. 로데브가 왜 시작이냐면, 5/5 스탯으로 잘 죽지도 않는 튼튼한 하수인인데 주문을 쓸 수 없어 제압을 할 수 없고, 바로 수수께끼가 나오면 앙갚음이 로데브에 들어가는 등, 골치아파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리해서 하수인으로 죽이자니 빈 필드로 수수께기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 나옵니다.. 다만, 어그로덱처럼 하수인 위주로 명치만 노리는 덱인 경우 로데브가 나오거나 말거나 명치만 패서 게임을 끝내버리기 때문에, 최근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그로덱 때문에 승률이 낮아지는 경우, 누더기 골렘으로 대체해볼만 합니다.



대체 5코 : 누더기골렘. 3/5로 나쁘지 않고, 1/2 새끼도발이라도 남으면 역시 상대로써는 답답하기 마찬가지입니다. 어그로덱이 파마의 명치를 노리는 요즘에는 로데브보다 누더기골렘이라도 넣고 운영하는게 생존율이 높을 것입니다. 어쨌거나 6코까지 살아남기만 한다면 최강최흉의 사기카드 수수께끼가 6코에 등장하니까요. 




6코진 : 수수께끼의 도전자 2



수수께끼의 도전자.


파마기사의 핵심이자, 최악최흉의 온갖욕을 다 들어먹고 있는 이 카드입니다. 손놈전사가 너프전 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는 동안에도 손놈 카드 그 자체만으로는 엄청난 욕을 안 먹었는데, 이는 손님이 만들기는 쉬워도 운영이 꽤나 어려운 콤보덱이었다는 데에서 기인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야기되는 이 카드의 사기성 이유는



1. 모든 비밀을 걸어주므로 5코 압축의 효과 = [6코카드로 11코의 효과를 봄]


2. 비밀이 많이 들어가서 손패가 말려야 되는데 이걸 싹 쓸어 없애주므로, 남는 카드들은 좋은 카드뿐임. 따라서 7코 박붐, 8코 티리온 같은게 순조롭게 연계되면서 잘 나오게 됨. = [덱 압축 효과]


3. 제압기가 없으면, 순식간에 필드게 10/9 와 3/2 하수인이 생기면서 2~3턴만에 게임이 터짐. 


4. 내는 사람은 마음이 편한데, 비밀콤보를 깨는 사람은 엄청나게 머리가 아파서 짜증이 폭발한다는 점. 


5. 사기적인 성능에 비해 6/6으로 우수한 스탯(4/4라도 쓸 정도의 성능인데)인데다가 공 7도 아니라서 버프 걸리기 전까지는 나이사로 처리도 안됨. 



정도가 있겠습니다. 수수께기 운영하다보면, 성기사 미러전이 자주 나오는데(온동네 성기사 투성이다보니) 파마 미러전의 핵심은 하나입니다.



* 누가 먼저 수수께끼를 내느냐. 


1) 즉, 처음 카드 뽑을 때 멀리건에서 무조건 수수께끼를 잡고 가는게 선결과제, 

2) 그리고 후공이라면 동전을 아껴서 동전 수수께끼를 해야 되는것이 두번째 과제 (하지만 적이 로데브를 낸다면! Ah.. 망했어요)

3) 선공이라면 6코에 칼같이 파마를 내는 것.


파마끼리는 제압기가 잘해야 알도르 정도기 때문에, 비밀콤보가 터지면 파훼할 기술이 없습니다. 먼저 내는 쪽이 거의 90% 이깁니다. 



* 내는 타이밍.


그런거 없습니다. 아무때나 내도 됩니다. 명치가 터질거 같아서 누더기를 먼저 내는 경우는 있을 수 있겠네요. (근데 그래야 할 정도면 이미 게임이 기운 상황입니다. ) 수수께끼 2연속 내면 상대 멘붕옵니다. 




7코진 : 박사 붐 


뭐, 굳이 이미지 필요 없겠죠? 수수께끼에 이어지는 박사붐은 나이사를 앞서 소모했다면 잡기 힘든 대상입니다. 박붐 후 수수께끼든, 그 반대든, 나이사를 2장이나 넣는 덱은 없기 때문에 적은 제압기 부족에 허덕이게 됩니다. 사실 박붐도 대표적 오버파워 사기카드인데.. 수수께끼랑 시너지가 겹치면 -_-..







8코진 : 티리온 폴드링 (있다면 필수카드. 없으면 할 수 없지만..)


쐐기를 박는 정점. 티리온 폴드링입니다. 양변이나 사술과 같은 각종 제압기가 다 빠진 상태에서 등장하는 티리온은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유일한 대책은 침묵으로 파멸의 인도자라도 막는 건데, 6/6 스탯도 결코 무시할 수준이 아니지요. 파멸의 인도자가 성기사 손에 들리면? 공 5짜리 내구 3이면 무려 15뎀입니다. 보통 못버티죠. 


적 침묵만 유의해서 내 주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없어서 못써봤어요. 하지만 많이 당해봐서 압니다. 나오면 숨이 턱턱 막혀요. 유일하게 만만하게 느껴졌을 땐 숲의 수호자가 있는 어그로 드루 돌릴 때 뿐이었네요. 



본래 지옥같은 콤보는 여기까지였습니다만

새로 카드가 생겼죠. 9코스트.


대도 라팜에서 이어지는 마무리 일격 콤보 말입니다. 티리온에서 이미 끝났을텐데 라팜까지 연계되었다면 아마 적이 이길 방법은 원콤 뿐이라고 봐야겠네요. 근데 원콤 콤보덱이 과연 7턴 박붐까지라도 견딜 수 있을 까요... 




이처럼, 매턴 보스몬스터가 등장하는 모험모드(영웅) 난이도를 체험한 상대들은 "씹써" "우들러" 등 다양한 이름으로 파마기사를 저주합니다만.. 어쨌거나 최상위 파워를 가진 1티어덱임은 어쩔 수가 없네요. 





5. 덱 별 상성 및 멀리건


성기사 :  파마 미러전 5:5 / 미드 기사 4:6

파마미러전은 위에 말했듯이 먼저 수수께끼 내는 쪽이 이깁니다.
미드기사는 알도르나 기타 제압기등이 많습니다. 파마의 콤보를 쉽게 파훼할 수는 없지만, 엎드려와 같은 비밀을 신병으로 쉽게 끊기도 하고, 동일한 필드 하수인을 운용하기 때문에 수수께끼가 나올 때 까지 필드가 비등비등하거나 미드가 압도하게 됩니다. 


법사 : 냉법 2:8 / 퍄퍄 5:5 / 기법 5:5

냉법은 대표적 파마기사 카운터로, 파마기사는 강력한 필드딜을 바탕으로 운영되는데, 냉법은 필드싸움이 의미가 없는 덱입니다. 승패는 냉법 드로우가 얼마나 잘 되느냐에 달렸을 정도입니다. 침묵이 없기 때문에 얼회+파멸의 예언자의 필드클리어를 막지 못합니다. 적 손패가 말렸길 바라면서, 하수인을 너무 많이 깔지 않고 적당히 유지하면서, 진은검으로 고통의 수행사제를 한번에 끊어서 드로우를 최소화해야 한다는게 그나마 할 수 있는 조언입니다.

* 냉법을 최근에 열심히 굴리면서 느낀 것입니다만, 냉법이 얼회종말 콤보를 쓰기 어려운 경우가 2가지 있습니다. 

1. 비밀이 걸렸는데 참회가 의심될 경우.   -> 얼회 종말 참회 걸림 : 신병소집으로 생긴 무기/진은검 등으로 제거
2. 진은검을 손에 들고 기다리는 경우. -> 울다만이 나와서 3/3 만들고 진은검으로 처리. 

요는 종말이 체력을 줄인 후, 무기로 때려서 잡는것. 그것만이 파훼법입니다. 드물게 올빼미를 쓰기도 하지만.. 어쨌든 신병소집 무기는 꼭 1~2회정도 남겨놓고 손에 들고 계시길 바랍니다. 얼방이 필드정리 못하면 손패가 잘 풀리지 않는 한 필드 몇 턴 묶다가 결국 얼방 깨지고 죽게 됩니다. 


퍄퍄는 분명 퍄퍄+동전+신화로 이루어지는 분산딜 콤보가 병력소집 신병을 싹쓸어먹고 이후 파마를 압살하는 경우가 간간히 나옵니다만, 퍄퍄는 고질적인 랜덤딜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보쓴꼬+신병 3체가 있는데 퍄퍄 + 동전 + 신화를 써서 신병 하나 잡히는 경우도 나옵니다. 더불어 비밀이라도 걸려있으면 앙갚음 우려 때문에 맘대로 콤보도 못 쓰는 문제가 있죠.보통 퍄퍄가 파마보다는 할만하다는 말이 많습니다만, 제가 퍄퍄 2개월 운용하면서 느낀건데 손패랑 운빨 안되면 그냥 끝입니다. 그래서 5:5로 봅니다. 

기법은 어그로덱입니다. 퍄마기사 적수죠. 다만 기법도 손패빨을 많이 타는데다가, 필드싸움을 전혀 안할수는 없는 덱입니다. 파마를 살짝 압도하는 필드 딜 정도로는 파마를 못 막습니다. 특히 기법에는 제압기가 없어서 6코에 수수께끼 등판하면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는 파마가 6코까지 살아남느냐, 기법이 그전에 명치를 뚫느냐의 싸움이 되겠습니다. 화염구를 제압기로 쓸 수도 있지만, 여기에 염구를 쓰면 후반에 피니시 낼 딜이 달려서 필드에서 밀리다가 손패가 말려 죽을 확률도 높아지지요. 기법 손패에 승부가 많이 달려서 5:5를 줬습니다. 


퍄퍄를 상대로는 첫 손패에 수수께끼 들고가볼만 합니다. 퍄퍄덱의 킬각은 8~10코 사이에 나오며, 그 이전에는 끝장내기가 어렵습니다. 그 사이에 수수께끼가 등판하면 주문 다 쏟아붓다가 손패 말라 항복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냥꾼 : 돌냥 3:7 미드 4:6


돌냥이야 파마잡는 대표적 카운터중 하나입니다. 다만 고랭에서는 돌냥 자체가 먹히기 힘들어서 5급 이후로는 만나기 어렵습니다. 돌냥이 크게 손패가 말리지 않는한 돌냥이 이깁니다. 

미드 : 페이스가 살짝 느려지는 탓에, 잘못하면 수수께기에게 당합니다. 징표를 통해 제압하기도 하지만, 뒤이어 이어지는 콤보는 역시 빡셉니다. 미드냥이지만 돌냥처럼 운영해서 명치를 빨리 부숴야만 미드냥에게 승기가 있습니다. 그래도 냥꾼이 좀 유리하므로 4:6

냥꾼 상대로는 수수께끼보다 1,2코 하수인을 빨리 찾아야 합니다. 다 돌려서라도 비밀지기나 보쓴꼬, 단검 찾아가세요. 신병이나 뽑는 상황 나오면 100% 패배입니다. 


주술사 : 어그로 주술사 3:7 / 다른 주술사 : 7:3

어그로 주수리야 돌냥 뺨치는 명치가격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마 잘 잡습니다. 다른 주수리는 여전히 4티어 바닥을 헤멥니다. 처발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힘듭니다.

역시 냥꾼처럼 1,2코 하수인 찾아가야 합니다. 수수께끼가 나오는 6턴까지의 생존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흑마 : ... 말리, 악흑, 거흑 등 다양하게 많습니다만, 승률은 5:5 정도 생각됩니다.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ㅠ / 리노흑마는 6:4 정도 봅니다.

템포가 극단적으로 빠른 덱이 없어서, 무난하게 하수인 전개되면 파마기사쪽이 우위에 섭니다. 다만 지옥의 불길을 통한 필드클리어기가 다양한 흑마이기에 마구잡이로 하수인을 뿌리는건 권장되지 않습니다. 요즘 거흑은 거의 없어지고 리노흑마가 있는데, 리노로 풀힐을 해도 10/9의 파마가 명치를 패기 시작하면 힐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파마 우위로 봅니다.  수수께끼 멀리건에 잡고갑니다.

16년 2월 16일 추가) 위니흑마의 증가로, 초반에 수수께끼 들고갈 여유가 없습니다. 무조건 초반 싸움으로 필드를 먹어야 합니다. 수수께끼 갈아서라도 보쓴꼬등 하수인 찾으세요. 


전사 : 손놈 5:5 방밀 8:2

손놈때문에 신병이나 병력소집이 후반에는 봉인되지만, 더는 미친듯한 돌진도 없고, 초반 압박이 덜한 전사는 파마기사가 비교적 상대하기 편합니다. 더불어 신의 은총 때문에라도 적이 무차별적으로 카드를 손에 모으질 못합니다. 적당히 소비하려고 들죠. 방밀은 제압기가 많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쪽도 충분히 하수인이 무겁기 때문에 할 만 합니다.

수수께끼 멀리건에 잡고갑니다. 방밀의 경우 난투각만 적당히 피해가면서 하면 승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방밀 숫자가 많이 줄어들게 된 게 파마의 영향이 크죠. 하수인을 다수 풀어놓는 파마에 대항할 수 있는게 난투정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제압기를 가지고 있지만 로수붐티 하다보면 막기만 하다가 죽는 그림입니다. 



사제 : 용사제, 5:5 컨사제 5:5 혹은 4:6

용사제는 단순하게 필드싸움하게 되면 파마쪽이 우위입니다. 다만 역시 사제의 다양한 제압기가...
컨사제는 제압기가 다양하며 (고통, 빛폭, 생매장) 자칫하면 정배도 당할 수 있습니다. 티리온을 그냥 내기는 부담스런 느낌이 있죠. 그래도 뭐 그냥 니 제압기가 많나 내 하수인이 많은지 함 보자 하면서 꾸역꾸역 내다보면 저쪽이 카드 달려서 결국 명치 내주기도 합니다. 살짝 컨사제 우위같네요.

수수께끼 멀리건에 잡고갑니다. 


드루이드 : 어그로 3:7 / 미드 4:6

어그로가 지절을 꺼내면 파마로 상대하기 힘들고, 미드는 전고정이나 나이사, 실바나스로 시간을 벌다가 9턴에 자군야포로 명치를 터뜨려내는 탓에 분명 필드는 성기사가 항상 잡는데 끝나보면 지는 게임이 종종 나옵니다. 신비한 드루이드의 강력함 . . (노루 야캐요...)

초반 하수인 싸움 해야 되기 때문에 수수께끼 잡고 가는건 약간 위험합니다. 파마 이상으로 노루도 필드 하수인 정리해줘야 되기 때문에 필드 밀리면 큰일납니다. 엎드려가 영능으로 손쉽게 털리므로 하수인 지키겠다고 엎으려 쓰는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일부러 마나 낭비를 유도하면 모를까..


도적 : 정보가 부족합니다. 랩터도적, 기름도적이 다시 뜨고는 있습니다만, 많이 못 싸워봐서.. 하지만 전통적으로 도적이 성기사를 잘 잡는 편입니다. 특히 영능 상성상 신병은 도적 무기에 계속 잘리게 되어 있습니다. 수수께끼가 나와도 혼절로 띄워주는 플레이 등으로 도적이 꽤 할만 합니다 4:6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플레이는 뭐.. 그냥 하던대로 해야 됩니다. 



내용이 특별할게 없는데요. 파마기사 플레이 자체가 " 나는 정해진 대로 낼 테니, 대처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 는 식입니다. 비밀 걸고 나면 파훼는 저쪽이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빡치는거죠.. 파마기사는 코파면서 하수인내고 비밀걸면 저쪽은 머리아프게 이건가 저건가 하면서 조심조심 플레이 하는데 그러다가 비밀 틀려서 지면 . . -_-..




6. 맺으며

이 파마기사의 최대 단점은

좀 익숙해지면 제법 승률도 잘 나오고(그야 OP카드 노양심덱이다보니..) 괜찮은데 재미가 없다. 는 문제가 있습니다. 뭐 사람마다 다르겠습니다마는, 하스는 적의 패를 예측하고, 그에 대응하는 쌍방간 교류가 있음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고, 치열한 운영을 통해 승리를 쟁취하는 즐거움이 큽니다만, 파마기사는 적이 뭘 하든 할 수 있는 행동이 뻔합니다. 게임의 승패는 적의 행동보다는 "내 패가 얼마나 잘 풀렸는가" 에 따른, 대표적 벽덱(벽만 보고 게임하는) 중 하나라고 봐야겠죠. 


여튼.
지루함만 이기면, 꾸준히 돌려서 전설 달 수 있습니다. 근데 정말 재미도 없고.. 욕도 많이 먹을겁니다. 누가 친추 걸면 받지 마시구요. 

마지막으로. 파마 돌리시더라도 인성질은 하지 마세요.. 
정의의 심판이니 고맙네니... 뭐 화면 너머의 플레이어지만 업보가 돌아올지도 몰라요. ㅎㅎ





Posted by 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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