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법사 공략
2015/10/11
1. 공략을 시작하면서..
제대로 된 첫 공략입니다. 적어도 제가 해보지 않고서는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해본 덱만 설명하는 탓에..
이 공략들은 대부분 법사 위주가 되겠네요.
2. 기법의 카드 구성
1코스트 : 태엽돌이 2 / 톱니장인 2
2코스트 : 기계소환로봇 2 / 화염포 2(얼음화살 대체 가능) / 꽁꽁 로봇 2 / 안녕로봇 2 / 미치광이 과학자 1 (빼도 됨)
3코스트 : 거울상(빼도 됨)/ 거미전차 2 / 땜장이 마을 기술자 2 /
4코스트 : 화염구 2 / 고블린 폭발법사 2 / 벌목기 2 / 기계설인 1 /
5코스트 : 누더기골렘 1
7코스트 : 불기둥 1 / 박사붐 1 / 안토니다스 1
10코스트 : 불덩이 작렬 <피니시 카드로써, 라그나로스 전설을 채용하는 등의 변형이 가능>
여기서 빨간색을 칠 한 것은 필수카드이며, 파란색은 권장카드, 아무 표시 없는 카드는 필요에 따라 변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3. 기법의 기본 핵심 운영
기법의 목표는 하수인 정리가 아닙니다.
또 하나의 돌냥이라고 생각하면서, 빠르게 명치를 달려서 적을 파괴하는 빠른 템포의 덱입니다.
그래서 적이 하수인을 내더라도, 그게 꼭 정리해야할만한 카드가 아니라면, 명치를 우선적으로 칩니다.
4. 기본적인 승리공식
1~5마나 : 초반에 하수인을 빠르게 전개하면서, 명치를 후드려팹니다.
4마나 정도에 하수인이 3~5개 정도는 올라가면서 패야 됩니다.
6~7마나 : 이 시점에서 적 영웅의 피가 15 전후가 되면 이상적입니다. 박붐이 나오면 거의 무조건 냅니다.
8마나 : 이 시점에서 거의 게임의 승패가 갈려집니다. 영웅의 피를 많이 깎아서 끝을 내거나, 아니면 화염구가 손에 남았다면
화염구로 끝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대부분 이 시점에 내 하수인들이 광역기를 맞거나 정리를 당합니다.
10마나 : 불덩이 작렬이 잡힌다면 불작으로 마무리를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5. 마나코스트별 운영법
1) 손패 잡기
기본적으로 1~2코 하수인들을 노립니다.
처음부터 태엽돌이. 톱니장인이 잡히면 베스트입니다.
톱니장인은 2코에 기계가 나갈 수 있다고 보일때 냅니다만, 없어도 달리 낼게 없다면 그냥 냅니다.
무기직업 특히 전사의 경우에는 꽁꽁로봇을 잡는게 좋습니다.
이상적인 운영은
1 코스트 톱니장인 ,
2 코스트 기계소환로봇 + 태엽돌이 or 안녕로봇 (톱니장인 보호)
3 코스트 땜장이 or 거미전차
4 코스트 상황에 따라 폭발법사 or 벌목기
5 코스트에 나머지 하수인들 전개하면서 명치
이런 수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2) 직업별 난이도.
1> 전사
다른 법사덱에 비해서, 전사는 승률 50% 이상 될 수 있습니다.
전사는 방밀 혹은 손놈이 대세인데, 둘다 후반을 보는 덱입니다.
초반에 빠르게 하수인을 전개해서 명치를 후드려패는 덱들에게 약하기 때문에, 손패만 잘 풀려서
하수인이 빠르게 나갈 수 있다면 승률을 높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보통 전사는 2코에 3/2 무기를 들고, 이후 무기를 잘 활용하는 직업이므로 때로는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꽁꽁로봇은 명치만 쳐서 무기를 못쓰게 만들면서 다른 하수인으로 꽁꽁이를 지켜내는게 좋습니다.
다만 7~8코스트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이쪽 손패가 마르거나 하는 문제로 딜이 부족해질 수가 있는데
이때 적이 방어를 쌓기 시작하면서 무너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이쪽 하수인이 한방에 털릴 수 있는 난투각 (5코스트)이후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상대가 손놈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초반에 공 3 이하 하수인을 빨리 포기하고(적 하수인을 끊고)
공 3 이상 하수인을 남겨두는 것이 조금이나마 상대하기에 유리합니다.
2> 사제
사제는 대부분의 덱이 까다롭습니다. 컨트롤 사제, 혹은 사적질(훔치기 주문으로 도배한)전문 덱인 경우,
기계법사덱은 딱히 고급전설이 없기 때문에 크게 타격이 없어서 괜찮으나, 최근 유행하는 용사제의 경우
초반에 세워지는 2코 2/4 도발과, 4코 3/6 도발이 너무 강력해서 힘듭니다.
특히 용사제의 경우, 승률 20% 이하로 떨어지므로, 웬만하면 졌다고 생각하고 하는게 낫습니다.
그래도 키포인트는, 사제 하수인이 버프걸리기 전에 빨리 짤라줘야 합니다.
양변과 같은 제압기가 안들어가고 오로지 하수인빨로 상대하는 기법이기에, 버프로 성장하는 사제 하수인을
잡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2/4도발을 뚫기 위해 화염포를 2장 넣는 덱을 쓰고 있습니다. (본래는 얼음화살 3딜을 씁니다)
3/6 도발이 뜨는 경우, 아깝더라도 과감한 화염구를 통해 명치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용사제는 기법에겐 거의 천적이나 다름없는 고통스런 덱이므로 큰 기대는 말아야 하며
특히 5코의 광역 2딜 신성한 폭발때문에 섣불리 하수인을 뿌려대면 전멸할 위험이 있습니다.
초반에 화염포를 빨리 집으면 승률이 높아지니 유의하시길.
때에 따라, 차라리 하수인을 좀 모으면서 주문들로 사제 하수인을 정리하다가,
기계소환로봇과 함께 확 밀어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3> 성기사전
요즘 한창 개사기로 욕먹은 수수께끼의 비밀기사. 미드기사등이 있습니다.
의외로 기법도 할만합니다. 다만, 6코 이전에 이쪽 패가 잘 풀려야 합니다.
하수인이 꼬여서 후반전이 되기 시작하면 수수께끼의 버프를 막을 방법이 없어서 힘듭니다.
수수께끼가 나왔을 때, 6/6상태에서 염구로 잘라내고 하수인들은 처리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파마법사(비밀기사)파훼법이 하수인을 남기지 않는 것이므로, 성기사보다 빠른 하수인
전개속도로 하수인을 적당히 짤라줍시다. 신성화각에 유의하며 체력 낮은 하수인은 조심하는것이 좋습니다.
4> 냥꾼
미드냥이든, 돌냥이든 명치를 노리는 것은 매섭습니다.
승률은 의외로 낮은편입니다.
이쪽은 힐이 없기 때문에, 맞딜로 승부봐야 하는데 폭덪에 아군이 많이 잘립니다.
폭덪을 빼기 전까지는 숫자보다는 체력 3 이상의 무거운 하수인을 먼저 내는것이 낫습니다.
안녕로봇이 유일한 도발인데, 이 또한 올빼미로 간단히 잘립니다.
그리고 기법 하던대로 하수인을 대량전개하면, 개들을 풀어라에 역관광을 당하는 수가 생깁니다.
즉, 하수인 수도 조절하고, 적당히 무거운 하수인 운영하면서 냥꾼 하수인도 잘라야 하고
여튼 바빠서 쉽지 않습니다.
야생의 벗의 4/4 도발곰(미샤)같은걸 화염포로 잘라주면서 이쪽이 명치딜이 우위에 서면,
냥꾼이 이쪽 하수인을 먼저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가 승기이므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돌냥이 판을 쳐서 누더기 골렘을 넣었는데, 사실 없어도 됩니다. (다른사람들은 안넣습니다)
5> 법사 미러전
냉법은 최악입니다. 워낙 비싼 덱이라 저랭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불기둥 2장에, 얼회+종말 콤보도 있어서
하수인 많이 뽑으면 광역에 정리당하고, 적게 뽑으면 얼음 방패 등의 비밀때문에 죽지를 않습니다.
농락당하다 죽는 그림이 나옵니다. 차라리 후반 박붐과 안토니를 위해 하수인을 조금만 잃고,
부품을 모아 싸우는게 약간이나마 승산이 있습니다.
퍄퍄법사는, 기법쪽이 하수인을 빨리 자르면 승산이 있는 데, 후반에는 밀립니다.
환영복제때문에 이쪽 딜이 잘 안들어다가다 퍄퍄의 2딜에 자꾸 잘리거나 하다보면 명치딜은 별로 못주고
서로 거울상 교환하다가 망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서로의 손패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서로 패가 잘 풀리면 퍄퍄법사쪽이 약간 우위인 것 같습니다.
6> 도적
요즘 거의 멸종분위기입니다. 만난적이 별로 없어서 할말이 없습니다.
주로 탈진도적을 상대했는데, 이쪽이 명치 두들기는게 빨라서 도적 패가 아주 잘풀리지 않으면 웬만하면 이깁니다.
하지만 쉬운 상대는 아닙니다.
7> 드루이드
도발이 많아서 까다롭지만, 염구나 화염포로 도발을 잘라주면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7코스트까지 명치를 별로 못 때리고 서로 하수인이나 교환하고 있다면, 거의 진 거라고 봐야 합니다.
명치달리다가 자군야포 각을 못보고 역전당하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일단 기법쪽이 템포가 빠르기 때문에 약간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 흑마술사
개인적으로 용사제와 동급으로 힘들어합니다. 거의 못이깁니다. 역시 20%정도 승률.
위니악흑이든, 거흑이든. 거흑의 경우 명치 빨리 치면 거인도발이 빨리 나오기 때문에,
적이 패가 꼬였기를 바라면서 후드려 패다가 염구로 마무리 짓는게 아니고서는 쉽지 않습니다.
위니 악흑의 경우, 저쪽도 만만찮게 하수인이 나오는데, 도발도 나오고 광역도 같이 나오는 탓에
이쪽 하수인이 빠르게 말라서 지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게다가 화염구 킬각 만들어놨더니 말가니스가 나와서 무적걸어버리면 그야말로 멘붕.
9> 주술사
최근엔 주로 토템주수리가 대세입니다. 전체적으로 약체로 취급받습니다만, 2/3도발을 2개나 만들고,
최근에는 광역기를 꼭 구비하고 오기 때문에 오히려 까다로운 상대입니다. 저쪽에 도발이 세워지면서
이쪽 템포가 늦고, 하수인을 뿌리면 광역기로 정리당하는 등 상성은 썩 좋지 않습니다.
주수리는 랜덤하수인, 랜덤딜에 많이 좌우되므로, 우리가 더 운이 좋기를 바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승률은 나쁜 편.
3) 기법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하수인 싸움이 주력이므로, 빠른 템포로 10마나 이전에 승패가 갈림. 게임이 짧게 끝남
손패가 나쁘지 않게 풀리면 4~5코스트에도 적 명치를 털어버릴 수가 있음.
전체적으로 2티어 덱으로 평가받으며, 운영하기에 따라 전설까지도 달 수 있으나 보통 5~10등급수준 덱으로.
하수인들이 저렴하기 때문에 무과금이나 저과금유저들이 쓰기에 좋음
박붐, 안토니가 기법의 약한 후반을 강화해주지만, 결국 초반에 승부를 보지 못하면 나머지 2개의 전설이 캐리하는 각은 잘 안나옴.
단점 : 드로우가 없고 뒤가 없는 운영으로, 초반에 패가 말리면 (초반부터 박붐, 안토니가 잡히는 케이스) 천천히 운영하다
후반 적의 고코스트 하수인들을 상대하지 못하고 져버리는 그림이 나옴.
4) 최종 결론
- 기법은 비교적 구성 카드가 저렴하면서도 강력하게 운영할 수 있는 덱이지만, 템포가 빠른 덱이므로 빨리 승부를 봐야 합니다.
필요하면 염구까지 하수인들에 박아넣으면서 명치를 후드려 패야 하며, 염구나 불작으로 끝을 낼 수 있게 적 영웅을 12~10 체력까지
빨리 깎는걸 목표로 하고 달려야 합니다.
5) 기타
- 안토니는 이쪽 하수인이 좀 남은 상태에서 기계 부품과 같이 운영해야 되므로, 8~9코 이후에 나가야 됩니다. 근데 9코정도면 이미 게임이 끝나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없어도 됩니다만, 가끔 캐리해주니 ... 하지만 필수는 아닙니다.
- 박붐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반에 패말리면 7코에 박붐이라도 못뒤집어요. 하지만 워낙 다들 박붐을 쓰기 때문에 뒤집히는걸 막는 용도지요.
- 기타 적에 맞춰 케잔 비술사나, 불기둥을 넣거나, 양변을 채용하는 등의 약간의 변형은 할 수 있습니다만, 기법은 패가 꼬이면 어렵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주 강한 덱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략 50% 이상의 승률은 보장할 수 있는 덱이라고 보여지네요.
'정규전패치로 공략작업 일시중지 > 1, 마법사덱'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퍄퍄 법사 공략] 퍄퍄퍄퍄! 불덩이를 받아라! (0) | 2015.10.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