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기보] 투기장 법사 덱 기보

 

간만에 주말 기념으로 투기장을 돌렸다. 이건 덱 기보.

 

 

 

3직업 중에서야 법사가 제일 낫다.

 

 

광휘의 노움을 고려해봤지만, 비밀은 잘 집을 일이 없으니까 그냥 파괴공작원을 픽. 

 

 

후반캐리에 좋은 스톰윈드 용사 픽.

 

 

셋 중에 고민하다가, 적 템포를 겁나게 말려먹게 할 수 있는 거울상 픽. 아레나밸류에서는 거울상 점수가 30점 이하로 낮은데, 막상 투기장에서 비밀 당해보면 상당히 막막하다.

 

 

요정용, 두꺼비 중에서 죽메 있는 두꺼비 픽

 

 

다들 나쁘지 않은데 염구가 너무 좋다.

 

 

셋 다 괜찮은 픽인데 광역기 있는게 좋을 거 같아서 눈보라 픽.

 

 

치유사... 그보다는 3코도 잡을 수 있는 2코주문인 화염포 픽.

 

 

스탯이 무난한 태엽기사

 

 

법사는 영능으로 아마니광전사를 필요에 따라 5/2 얼음광전사로 변신시킬수도 있다.

 

 

셋 다 좋지 않다. 망령은 스탯은 좋지만, 7딜의 폭탄이 위협이 심각하다. 냈다가 허무하게 잘리면 나는 무서운 폭탄을 안고 가야 한다. 하지만 죽군의 리스크가 너무 커서 한 3분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은 망령 픽. 결국엔 캐리 한번 했다. 그렇지만 내고나서 2턴후에 7딜이 터지는 바람에 순식간에 킬각이 되는 역캐리도 당했다. 사실상 함정카드 시리즈였다.

 

 

태엽기사 2장이나 픽하기엔 저코 기계도 없고.. 잊힌 횟불 픽.

 

 

불기둥!

 

 

음.. 처음엔 화염포 할까 하다가, 데빌사우르스보다는 제압기인 양 변을 픽해봄.

 

 

전리품은 나쁘지 않은 카드이긴 한데 너무 쉽게 잘릴 수 있어서. . 그냥 1드로나 마찬가지. 그냥 스탯상 썩 나쁘지 않은 용혈족 마술사 픽.

 

 

무덤거미도 좋은 카드긴 한데 일단 얼음화살 픽.

 

 

고민하다가, 에테리얼 창조술사 픽.

 

 

해적...? 4코에 3/3 도발은 좀.. 용의 숨결 픽.

 

 

두꺼비가 있으니 야수가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8코 8/8 스탯을 보고 후반캐리하수인으로 픽.

 

 

4코 힘싸움용으로 타조 픽.

 

 

차원문은 2코에 딱 쓰기엔 필드가 밀려서 좀 애매하고, 캐리해준다는 보장은 없어서 좀 불안하다. 검귀는 힐을 못하는 이상 별 의미가 없고, 파괴공작원 픽. 어쩌다보니 얘를 2장이나 픽했네..

 

 

5코 호랑이도 나쁘지 않은데, 일단 2코진을 좀 보충해야될 거 같다.

 

 

기계 시너지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 4/4 오우거 픽. 안그래도 주문도 꽤 많다.

 

 

1코중에서는 꼭 집을만한 카드가 늑대인간 침투요원이다. 일단 은신이면서 2딜이라서, 상대가 2코에 3/2 하수인을 내는걸 크게 부담스럽게 한다.

 

 

7코에는 스톰윈드가 있으므로, 꿀주먹 오우거를 픽. 하지만 한번도 못내보고 끝났다.

 

 

투기장에서는 적이 1체력만 남기고 끝내는 경우가 많아서, 냉기돌풍을 픽 해 봤다. 하지만 실전에선 썩 좋지는 못했다. 고릴라로봇은 이미 24장중에 5코의 기계태엽돌이 하나 뿐이라서 시너지를 얻을 수가 없는데, 4코에 3/4는 좀 큰 페널티라 집기가 애매했다. 차라리 영능이라 생각하고 풋내기 기술자를 집을 걸 그랬나.

 

 

마나 지룡은 법사의 소중한 1코스트 하수인이기는 한데, 상대적으로 제압기이자 딜링기인 화염구의 효율이 너무 좋아서 염구 픽.

 

 

사실 이미 주문류가 꽤 많아서 하수인을 원했는데, 주문만 3장. 환영복제는 단순히 벽을 만들 뿐이라서, 필드 싸움 자체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딱히 시너지 연계할 하수인도 없었다. 신비한 화살은 워낙 랜덤딜이라 투기장에서는 좀 불안했다. 결국 본의아니게 변이를 하나 더 집었다. 2변이.

 

 

세장 다 별로다. 이미 주문이 많이 잡혀서 필드에 내 하수인이 있을 가능성은 적어서 아누비사스로 이득보긴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노움은 너무 허무하게 끊기는 카드라서 투기장에서 높은 평가는 못 받는 하수인이다. 신폭은 광역기지만 살짝 애매하다고 판단. 주문공격력이 있는 오우거 법사랑 연계하면 2코 신성화가 될 수 있긴 한데 투기장에선 콤보 생각하면 자주 말려서, 결국은 아누비사스 픽.

 

 

눈보라를 또 집을건 없고.. 폭탄 투척수 픽.

 

 

.... 마지막 희귀카드 픽. 울부짖는 영혼은 특능있는 내 하수인들을 오히려 역캐리할 위험이 있어서 집을 수 없었고, 결국 그냥 3코 4/3인 빛의 용사 픽. 마차는 살짝 애매하다.

 

 

결국 잘 잡힌건 불기둥, 스톰윈드, 2염구 정도의 카드인데, 하수인들이 힘이 약한편이라 필드싸움을 잘 해낼지 의문스럽다.

 

전체적인 구성은 아주 나쁘지 않아서 그래도 3~5승 정도 고민해봤는데

 

 

결과적으로는 눈보라, 불기둥 나오기 전부터 필드 싸움에서 위태위태했고, (망령이 간신히 캐리해서 1체력으로 이긴 게임)

 

 

올주문같은 (코스트 배분도 개판) 멀리건이 뽑히질 않나.

 

 

투기장에서 번폭으로 필드를 쓸어내는 사기(희귀카드 광역이라 투기장에서 집기 어려운 광역이다)를 치는 것이 이어, 박붐까지 뽑아대는 주수리를 만나는 등 . . . 손패 말림에 대진운도 나빠서 결국 2-3으로 게임 종료.

 

사실 이 투기장 덱기보는 "좋은 투기장 카드를 알려드린다" 는 공략의 의미를 담아서 하고 있는데, 막상 내가 요즘 0승부터 4승까지 허접한 성적을 내고 있으니, 감히 누굴 가르친다는건지. . . 부끄러울 따름이다.

 

 

보상은 카드팩 하나와 5가루가 된 잡카드 하나. 그냥 보상도 구렸는데 카드팩 깐 결과도 별 의미없는 40가루가 되었다.

 

 

 

 

짜증 나는 김에 있는 가루 갈아서 리압배 리노 흑마를 만들었다. 연습게임에서 돌리는 중인데 생각보다 재밌다.

근데 방밀이 끔찍한게, 카드를 모아서 리로이+압도+압도(행상인)+하사관 + 얼배자 콤보로 16*2 = 34딜짜리 슈퍼 콤보를 만들었음에도...... 상대 전사 방어도도(!) 다 못깎고 패배 ㅠㅠ

 

슬슬 덱별 공략에 힘을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