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7일 오전 현재 정상적으로 템포스톰 페이지가 열리지 않았습니다만, 레딧에서 링크를 추적해서 순위표를 뜯었습니다.
하스 인벤에 올라온 것을 퍼온것입니다.
번역질 하는게 이 블로그의 정체성이었는데 요즘은 펌질로 블로깅이 되어가고 있네요.
일단 덱 랭킹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만, 하스 인벤에서는 요즘 미드냥이 졸라 쎈데 겨우 2티어 덱이냐고 믿거템이라면서 열라 까고 있죠..
요즘 제가 게임에 집중할 시간은 없어서 퀘스트 깨는거랑 5급 찍는거만 목표로 천천히 하고 있어서 스샷도 없지만, 위 덱랭킹과 함께 근 1주일간의 메타 분석을 좀 해 볼까 합니다.
1> 어그로 스랄
: 템포스톰에서는 여전히 슈퍼 1티어 덱으로 꼽고 있으나, 실제 체감으로는 어그로 주술사 개체수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저번 주 1주간 출퇴근 시간에만 하면서 12급에서 7급까지 올라왔는데, 쓰랄이 거의 안보이더군요. 직접 굴려보면, 크툰 드루, 템포전사, 심지어 위니흑마에게도 좀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요즘 도발카드가 하도 많아서 뚫기가 보통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미드레인지 급으로 느긋하게 게임하자니 화염투사 7/7 빼고는 중후반까지 버텨볼만한 하수인이 있는건 아니라서, 초반에 손패 말림+적이 도발카드 깔기 시작하면 답안나오는 상황이 많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도 어그로 스랄은 그렇게 무섭지 않은 상대가 되었네요. 오히려 토템 많이 깔면서 필드먹으려는 토템주수리가 좀더 무서운 느낌?
그리고 직접 굴려보면 둠빠따 깨먹으려고 다들 수액이니 존스니 넣고 다녀서 카운터당하는 일도 많습니다...
2> 주문도적
: 사실상 전멸입니다. 1주일간 수십판은 했을텐데 딱 한명 만났고, 심지어 느조스 도적이었어요. 아무리 그래도 어그로 스랄의 둠빠따 공포 때문에 도적을 꺼내기가 좀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위니흑마가 개체수가 꽤 많은데 적절히 칼부라도 잡혀주지 않으면 그냥 뚜드려맞다 끝나는 일이... 5급 찍고나면 굴려볼까 합니다. 왜 1티어에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3> 느조스 힐기사
: 보기 드뭅니다. 일단 덱이 너무 비싼 것도 한 몫하지만, 플레이시간이 너무 길어집니다. 빛의 라그나로스가 나오면서 힐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힐기술이 많은데다 크툰 드루처럼 숫자보다는 개개인의 하수인이 강력한 경우 알도르니 울다만이니 맞아가면서 제압당하다보면 후반전 가있고 그러다 티리온+느조스나오면 겜끝나서 암담하긴 하더군요.
분명 꽤 세긴 한데, 운용이 워낙 어렵고 비싸서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사실상 배제하고 게임해도 되는 수준입니다. 만일 만나게 되면 평성화나 광기평등에 카드를 다 잃지 않도록 적당히 개체수 조절해야 하며, 크툰드루같은경우에는 할 수 있다면 브란 정자정자(후공이면 동전) 크툰으로 한방콤보를 노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4> 미드레인지 스랄
: 토템을 주로 깔면서 5/5 도발로 필드먹는 주술사입니다. 계속 토템깔면서 필드싸움하다가 한방에 역전하는 스타일인데, 직접 굴려보니 초반에 손패 말리면 두드려맞다 끝나는건 비슷한 듯.. 필드 불리다가 피의 욕망이나 선더블러프 용맹전사로 한방에 버프 빡 주고 킬각보는 게임이 많은데 광역기 맞고 털리면. .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만 적당히 밸런스 맞는 덱으로 보입니다.
5> 템포전사
: 전사가 너무 많습니다. 진성방밀, 크툰방밀, 손놈, 템포, 해적 . . 최소 5가지 덱인데 덕택에 멀리건을 뭘 잡고 가야 하는지 항상 고민때리게 되는 직업입니다. 손놈과 템포가 서로 비슷하고, 격노, 광역, 도발등 밸런스들이 잘 맞아서 상대하기 까다롭습니다. 필드 불리고 격노로 드로우도 많이 뽑고...
직접 굴려보기에는 카드가 부족해서 못했는데, 상대하기 꽤나 짜증납니다. 명치보다는 맞필드 싸움으로 가서 하수인 이득을 봐야 되는 듯 합니다. 템포가 트루하트까지는 안 쓰는데 그래도 전사라고 마나 남을때마다 눌러주는 방어도가 은근히 귀찮습니다.
6> 손님
: 또 은근히 많이 보입니다만, 손님 불릴 타이밍이 예전보다는 좀 줄어들었고, 한바탕 불리는데 카드를 3-4장씩 써야되므로 운용상 쉽지는 않은것 같더군요. 정규전 이전보다는 살짝 힘이 빠진 느낌은 나는데, 2/6 도발 등을 사용하면서 필드 싸움도 꽤 탄탄하게 가져가는 탓에 손놈 불릴 타이밍을 잘 벌어가는 듯 합니다.
코르크론 돌진을 2장씩 넣고 다니는데 , 내 피가 20 이하인 데 자꾸 무기나 코르크론으로 명치 들이박는다 싶으면 헬스크림이 손에 잡혀있는 것이니 필히 대비가 필요합니다. 예전엔 필드 싸움으로 이긴 후에 킬각보려던 덱으로 보였는데, 요즘은 적당히 피 빼고 헬스크림으로 피니시 내는 덱으로 전환한건지... 손님 이해도가 부족해서 쓰긴 애매하네요.
7> 위니흑마
: 이젠 2티어로 내려갔군요. 확실히 굴리기 빡빡합니다. 상대하기에는 엄청 귀찮지만, 내가 굴리면 예전만한 덱이 아닌거 같아요. 손패빨이 잘 받아줘야 할만한데 금단의 의식이 때때로 손패를 꼬이게 합니다. 원로원이나 단검하고 조합하면 괜찮긴 한데.. 1티어 먹고 있는 전사들이 구울 깔아주면 1체력 하수인들은 하도 쉽게 정리당해서. . 전체적으로 위니흑마 카드들 체력이 낮아지면서 광역에 한층 취약해진 느낌입니다. 유령거미나 네루비안 알의 4/4가 큰 역할을 담당했던 듯. . 대신 요즘 나이사를 많이 넣고 다니지 않으므로 예상외로 바다거인이 잘 버텨줍니다.
8> 느조스 사제
: . . 얘 왜 여기있나요? 사제는 지금 멸종위기종입니다. 도적만큼 보기 힘듭니다. 일단 만나보질 못해서 평가할 수가 없네요. 한번 만나긴 했는데 크툰 드루이드로 무난하게 떄려잡았습니다...... 아. 드루이드 4공하수인들이라 그런가.. . 여튼 그다지 세다는 느낌은 못받았네요.
9> 템포 법사
: 내사랑 법사.... 입니다. 요즘 워낙 변형덱이 많고 카드들이 다양해서 적 카드가 뭔지 예측하고 하는 플레이가 잘 안돼요. 그런 점에서는 템포 법사가 많은 상황에 대처가 가능해서 꽤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신비술사의 고서 1장, 비작 2장, 금단 1장 넣고 돌리는데, 여전히 어그로 중심 메타긴 하지만 고서 한번 쓸 정도 타이밍은 주어지는것 같습니다. 씹랄 빼고.....
키린토를 넣으면서 비밀을 꼭 넣어보려고 고민했지만, 3코스트를 지불하면서만큼의 효과를 볼만한 카드가 딱히 없는것 같아요. 아예 빼거나, 거울상 한장 쯤 넣는건 괜찮을 듯 합니다. 요그샤론을 덱에 넣었다면 10코에 낼 수 있을 때 바로 내는게 좋습니다. 주문 숫자 쌓으면 오히려 필드 터지면서 역캐리 가능성이 높아지는것 같고, 차라리 10개 이하 주문만 쓰면 요그샤론도 살고 비밀도 하나 둘쯤 걸릴수 있으니까 빨리 내는게 낫지 싶습니다. 물론 밑바닥에 있음 할 수 없고...
10> 미드냥
: 야수의 부름. . 믿고 가는 미드냥입니다. 야수 버프 시너지 받아가면서 초중반 비등하게 가져가다가, 야수의 부름으로 한바탕 필드 확 잡고 가는 덱이랄까요. 위니하고 싸워도 미드냥이 속사 살상 다 써가면서 필드 정리하다보면 위니쪽이 손패 털려서 미드냥이 이기는 그림이 나오더군요. 3/3 늑대에 1/1 2마리가 나오는게 생각외로 귀찮습니다. 둘다 야수라서 . . .
한국에서는 생각외로 자주 보이는 덱입니다. 아직 정형화가 안돼서 변종카드들이 많이 채용됩니다. 2/5 코뿔소 돌진을 쓰기도 하고.. 산양사육사로 랜덤 뽕맛도 보려 하고. . 그리고 2/5 코뿔소가 5코에 쓰기엔 공체합은 영 별로긴 한데, 다른 카드들하고 조합되면 생각외로 무섭더군요. 특히 사바나가 돌진먹고 들이받은 후에 죽메로 나온 하이에나까지 돌진이 되면서 순식간에 필드정리가 되는 등.
* 현재까지 여전히 메타는 꽤나 혼탁합니다. 덱리스트들도 워낙 빨리 바뀌는 탓에 쫒아가기가 힘들지만. 뭐 아직 한달도 안 됐으니. . 저 정도로 천천히 게임하는 사람이라면 메타 적응까지 1달은 더 필요하지 않나 싶군요.
기타 템포스톰 덱번역에 대해서는 올라오는대로 이쪽에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직접 번역하면 좋은데. .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이미 번역 끝나서 올라와 있으니 이거 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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